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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뜨개질을 하고 나면,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그냥 뜨개질만 하다보니,,,

이번 글도 좀 늦었네요.

 

임시저장 되어 있는 글 목록을 보다보면, 가을/겨울/봄은 뜨개질을 하고 , 여름에 글을 몰아 써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봐요.

저는 날이 더워지면 손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여름에는 뜨개질이나 코바늘을 하지 않거든요.

 

김뜨개 유튜브를 보면 정말 뜨개를 손에서 놓을 수 가 없어요.

뜨는 옷들이 다 이쁘기도 하고, 쉽게 쉽게 알려주시니까 영상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이런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또 다시 문어발로 시작했다가 3일만에 완성해 버린 가디건. 김뜨개 벌키가디건이에요.

 

평소에 옷을 만들때 바늘 5mm를 보통 사용하는데요, 벌키가디건은 바늘 10mm로 굉장히 두꺼운 실로 만들어요.

영상 보자마자! 금요일에 퇴근하고 시작하면 월요일에 출근할때 입을 수 있겠는데? 라는 마음으로 바로 실을 구매했어요.

 

 

 

실은 네이버쇼핑 최저가 검색을 통해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스마트스토어] - 브랜드얀 이 가장 저렴했었어요. 

 

색상은 아이보리 / 연베이지 / 진베이지 / 진밤 / 곤색 / 검정 / 연회색 / 진회색 / 무궁화 / 머스타드 / 카키 / 딸기 / 와인 / 커피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이 있어요. 

회색도 괜찮을것 같고,, 베이지도, 딸기도, 다양한 색상들이 완전 끌렸지만!!

 

생각했던 색 실이 아니면 옷을 뜨면서도 '과연 이 옷을 내가 입을까..' 고민에 빠져들게 될까봐, 

유튜브 - 김뜨개 - 벌키가디건 영상속 색상 그대로 [04번 진밤] 을 선택했어요.

 

 

낙양모사 - 트리아래 - 1225  진밤 갈색으로 총 4볼 구매했습니다.

바늘도 김뜨개님이 유튜브에서 알려주신 대로 8mm / 9mm / 10mm  모두 1개씩 구매했어요.

 

큰 바늘은 평소에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스마트스토어] - 브랜드얀 에서 바늘 가격이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실 주문하면서 한꺼번에 같이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실 두깨가 두꺼워서 더 금방 옷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감 무엇?)

손으로 만졌을 때 보들보들 느낌이 좋았어요.

 

실이 조금 뻑뻑하거나 약간,, 나이롱? 느낌이 나면, 뜨면서 손가락이 아프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낙양모사 - 트리아래 실은 부들부들 해서 대바늘 뜨면서 손이 아플 걱정은 안들었어요. 오히려,, 나중에 세탁하면 보풀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어요.

 

실이 두꺼워서 옷을 만들면서 무릎을 덮고 있으면 따듯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은 정말 두껍고 포근하고 좋았어요.

 

 

처음 시작은 10mm 바늘로 시작했습니다.

시작코는 유튜브 - 김뜨개 - 벌키가디건 L사이즈 그대로 시작했어요.

김뜨개님이 저보다 훨~~ 씬 날씬한데, 오버사이즈로 넉넉하게 입기 좋은 사이즈가 L사이즈라고 해서, 똑같이 만들면 저한테는 그냥 맞는 사이즈가 될것 같아 시작코는 똑같이 진행했어요.

 

 

낙양모사의 트리아래 실은 겉에서 실을 풀어 하기에는 실뭉치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방을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도 있고, 집먼지가 붙어 지저분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실을 가운데에서 빼서 썼습니다.

 

평소에 자주 입는 옷을 꺼내어 사이즈 측정을 먼저 했어요.

벌키가디건 L 사이즈가 얼추 제가 자주 입는 옷 사이즈와 맞더라고요.

 

벌키가디건 L사이즈

1 단 - 1 (마커) 4 (마커) 17 (마커) 4 (마커) 1

2 단 - 모두 안뜨기 - 감아코 1코

3 단 -  마커 전/후 로 KFB - 마지막에 감아코 1코   < -   처음과 끝 부분에 각각 코가 3개씩 되었을 거에요.

4 단 - 모두 안뜨기 

5 단 - 마커 전/후 로 KFB   < -   처음과 끝 부분에 각각 코가 4개씩 되었을 거에요.      

 

이후 부터는 마커 전/후로 KFB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영상은 쓱쓱 넘기면서 뜨개질을 했습니다.

 

 

뜨개질을 하면서 맥주도 한잔 ㅋㅋ 넷플릭스도 틀어놓고, 좋아하는 닭갈비를 안주삼아 쓱쓱 떠내려 갔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금요일 퇴근하고 넷플릭스 보면서 맥주한잔 하면서 뜨개질 하는 시간~~ 

힐링의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실이 두꺼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옷이 만들어 졌어요.

평소에는 5mm바늘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번에 사용한 바늘은 10mm로 바늘도 크기 때문에 손도 많이 아프지 않고, 빠르게 숭덩숭덩 떴어요.

넷플릭스 보면서 맥주 한잔 하면서 뜨다보니 목 부분이 금방 완성되었어요. 

이제 어깨까지 뜨고, 몸통, 팔만 만들면 끝~!  

 

맥주를 너무 홀짝홀짝 먹었나봐요~ 취기가 올라와 첫날은 여기까지만 하고 마무리 합니당!

 

 

여기서 잠깐!

틈새 아이템 자랑좀 하고 갈게요 ㅋㅋ 

맥주 트레이를 샀어요.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데 캠핑이나 홈술을 할때 옆에두면 그냥 좋아보이더라고요.

그러다가, 마트를 갔는데 요 아이템을 발견해서 바로 질렀어요 ㅋㅋ  

솔직히 이거 별것도 아닌데,, 12,900원 인가? 그래서 한 30번 고민했지만 결국 사버렸어요 ㅋㅋ 

근데,,, 여기에 맥주를 넣고 들고다니기엔 손잡이가 조금 불편해요.

캠핑갔을때, 옆에두고 흐믓해 하는 아이템 정도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 2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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